中, 코로나·돼지독감 이어 이번엔 흑사병…'전염병 수난'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돼지 독감에 이어 흑사병으로 불리는 페스트 확진 사례가 발견됐습니다.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내몽고의 한 병원은 지난 4일 성명서를 통해 '림프절 페스트'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내몽고 당국은 해당 지역에 3단계 경계령을 발동하고, 올해 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중국 농업과학원 산하 중국농업대학(CAU) 과학자들과 영국 노팅엄대학의 킨초우 챙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논문을 통해 최근 중국 돼지 농장에서 독감 바이러스 G4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코로나19, 돼지독감에 이어 흑사병까지 '전염병 천국'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없게 된 중국. 어떻게 된 일인지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