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북 출신 비례 우선순위 배정하나? | 전주MBC 240312 방송

국민의힘, 전북 출신 비례 우선순위 배정하나? | 전주MBC 240312 방송

강동엽 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 앵 커 ▶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전북 출신 인사의 포함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조배숙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등이 신청자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당규상 험지 출신 인재를 비례대표에 우선 추천하도록 돼 있어 몇 명이 당선권에 포함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례대표 후보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는 국민의힘의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도덕성과 전문성 등을 놓고 후보자 면접에 돌입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섰습니다 전북 출신으로는 조배숙 전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허남주 전 전주갑 당협위원장, 지난해 전주을 재선거에 나섰던 김경민 전 전북도당 고문 등이 신청했습니다 [조배숙 / 전 국힘 도당위원장(비례대표 신청)] "전라북도는 최근에 특별자치도로 출범을 해서 여러 가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거든요 그 가교 역할을 위해서 지원을 했습니다 " 관건은 이들이 당선권에 배치되느냐입니다 국민의힘은 직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정당득표율이 15% 미만인 약세지역을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하도록 당규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의 전북 득표율은 5%대에 불과해 전북은 광주, 전남과 함께 비례 우선추천지역에 해당합니다 이들 지역 인사의 경우 비례대표 후보 20위 안에 5명 정도를 넣도록 돼 있어 전북의 경우 1~2명이 당선권에 배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북 인사 배치 결정에 따라 지난해 잼버리와 새만금 예산을 놓고 틀어져 버린 전북과의 관계 재정립 의지도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민주당 역시 험지인 경북의 임미애 도당위원장을 당선권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는 등 지역 안배에 나섰습니다 [홍석빈 / 우석대 교수] "(비례) 국회의원을 전북에서 배출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힘의 호남권 전북에서의 정치세력화의 의미 있는 장기 포석이 될 수 있다라고 판단합니다 " 모처럼 도내 전체 선거구에 지역구 후보를 낸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안배를 통해서도 전북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문현철 #국민의힘 #전북출신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