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심상찮은 '초등학생 독감'…지난해보다 8배 이상 증가
추위와 함께 올해부터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된 영향이 더해지면서 독감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해부터 1년째 이어지는 독감 유행 주의보가 여름이 끝난 지난달부터는 상승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달 넷째 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20 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 9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높습니다 추석 명절이 채 오기도 전에 12월에 해당하는 예년 동절기 수준까지 도달한 겁니다 특히 9월 개학 시즌과 맞물려 7세부터 18세 소아를 포함한 학생 연령층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7~12세 초등학생 연령대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4배나 높습니다 확산되는 독감에 K팝에도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대표 아이돌그룹 르세라핌은 멤버 5명 중 3명이 독감에 걸려 최근 방콕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독감은 해열제와 휴식 등으로 치료하지만, 합병증으로 이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고위험군은 예방집중이 필수입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확산될 수 있다"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1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됐으며, 고령층은 내일(1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됩니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