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국전쟁에 대한 진실한 묘사
1963년작인 -삶과 죽음-이라는 영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조국전쟁에 대한 진솔한 묘사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꼰스딴찐 씨모노브의 소설을 영화화한것입니다 1941년6월 종군기자로 전선에 나간 이완 씬쪼브의 눈을 통하여 당시의 붉은군대병사들의 기분과 감정을 너무나 솔직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사실 그 이전까지의 소련전쟁영화는 붉은군대의 영웅주의만을 표현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류의 작품은 자기의 기분은 위로할수있을지는 몰라도 후대들에게 전쟁의 실체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주지는 못합니다 이 영화에도 나오지만 독일군전투기에 맥없이 격추되여 떨어지는 자기편 소련전투기를 바라보며 탄식과 울분을 토하는 붉은군대군인들의 모습같은 장면은 그전의 소련영화에는 없었던 장면입니다 적의 수중에 낙오되여 사경을 헤메는 장면들은 너무나 솔직한 장면들입니다 전쟁때 종군작가로 활동했던 작가-꼰스딴찐 씨모노브-의 체험이기도합니다 꼰스딴찐 씨모노브의 소설들인 -불멸의 수비대-, -낮과 밤-등은 내가 정말 좋아했던 소설들입니다 이것은 여담인데 전쟁초기에 소련군대가 무참히 허물어졌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 나름대로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1941년 6월20일 쏘련을 침략할때 독일군의 총병력은 190개 사단의 724만명이였습니다 실제로는 영국을 뺀 전 유럽의 경제력과 인력이 쏘련침공에 동원된것이였습니다 히틀러의 주력탱크들은 거의 다 체코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고 원유는 로므니야의 유전지역에서 생산된 원유제품이였습니다 전쟁에 쓰인 철강재는 스웨리예와 노르웨이에서 철광석원료를 가져왔습니다 쏘련침략에는 독일군뿐만 아니라 이딸리야 로므니야, 핀란드, 벌가리야, 프랑스, 노르웨이,웽그리야, 호르바찌야, 등 히틀러의 손에 들어간 전 유럽에서 군대들이 동원되였습니다 독일군은 전투기의 지원을 받는 탱크들로 돌파구를 열고 그 뒤를 따르는 기갑부대와 모터찌클병들로 적의 종심을 뚫고 나가는 전술을 많이 썼습니다 배후에 남은 적의 잔여세력은 그냥 무시합니다 다시 후퇴하는 모양새로 전선을 펴면서 포위망을 형성하면 되기때문입니다 사실은 이 전술이 약점이 무지무지 많은 전술입니다 독일탱크주력이 돌파해올때 방어선을 나누어버리면서 배후를 차단하면 오히려 고립돼 버리기때문입니다 독일군도 이런 전술이 이렇게 오래동안 먹혀들지는 몰랐었습니다 그러나 -이게 뭐지? 자꾸 먹혀드네- 교조적으로 진지고수만을 고집하던 쏘련군의 전술에서의 경직성은 그후 점차 풀렸고 전략,전술은 패배를 교훈삼아 실사구시적으로 능수능란하게 변했습니다 오히려 전쟁중반기인 1943년부터는 소련군이 반대로 독일군의 전술,전법을 구사하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는 서방에서 독소전쟁초기의 쏘련군피해가 많았던 이유를 쓰딸린의 실책에서 찾으려고 무지 애를 쓰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쟁발발전후의 쓰딸린의 정책결정은 내가 보기에는 최선이였습니다 1940년 발찍 3국을 통합한것은 앞으로 있을 독일의 침공에 대비하여 군사지리적유리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였습니다 그해 겨울 핀란드와 전쟁한 목적도 분명히 까렐리야지역으로 공격해올 독일군에게 핀란드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있었기때문이였습니다 서방에서 -겨울전쟁-이라고 부르는 이 전쟁의 결과로 그뒤 핀란드는 영토를 독일에게 빌려주었고 레닌그라드공격에 일부 참여하기는했지만 적극적이지는않았었고 인츰 중립으로 돌아섰습니다 히틀러와 불가침조약을 맺은것은 쏘련군의 현대전에 대비한 군사력증강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얻기위한것이였습니다 쏘련은 히틀러가 벌린 유럽에서의 전격전과정을 주의깊게 관찰하고있었는데 붉은군대의 약점을 보강해야한다는, 시급한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기전에 쓰딸린이 군대에 대한 숙청을 단행하여 군지휘부가 마비되였었다는 서방사가들의 생억지도 말이 안됩니다 독일은 1차대전의 패전국으로 전쟁장비를 생산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았습니다 군함의 톤수제한,전투기의 생산대수제한,비행장건설의 제약,등 그래서 독일군은 쏘련에 부탁하여 쏘련영토안에서 자국비행사들을 훈련시키는 경우가 많았고 군사훈련도 진행했는데 이것을 기회로 앞으로의 쏘련침략에 대비하여 쏘련군지휘부주요간부들을 독일편으로 흡수하려고 갖은 수법을 다 썼습니다 일종의 군사교류를 통한 간첩활동이 빈번했습니다 쏘련내무부 -예조브-의 지휘로 부득히 소련군간부들에 대한 재검열이 진행되였습니다 이 과정을 무지무지 부풀려 뻥튀기한것에 불과합니다 하여튼 독일공군이 개전초기에 쏘련군비행장들을 초토화하여 쏘련공군을 거의 괴멸시킨것은 전쟁전에 미리 군사훈련이라는 미명하에 항공촬영해둔 정보자료들의 덕분이였습니다 항공지원이 전무했으니 독일탱크의 돌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영화 삶과 죽음 보실려면 여기로 오세요 영화 -삶과 죽음- 1부 -삶과 죽음-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