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수처법·공정3법 '속전속결'…野 "날치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與, 공수처법·공정3법 '속전속결'…野 "날치기" [뉴스리뷰] [앵커] 정기국회 회기 종료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공수처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을 발판으로 사실상의 단독 입법 수순을 밟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날치기'라고 반발하며 총력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박초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 법사위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공수처법을 처리했습니다 2시간 만의 속전속결이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은 법사위 참석을 보이콧했고, 이후 공정 경제 3법 중 재계 반발이 거센 '3%룰'이 담긴 상법 개정안과 5·18왜곡처벌법·대북전단살포금지법·국정원법·경찰법이 차례로 법사위를 통과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 "독재로 흥한 자 독재로 망한다!" [윤호중 / 법사위원장] "평생 독재의 꿀을 빨다가 이제 와서 상대 정당을 독재로 몰아가는 이런 행패야말로 정말 독선적인 행패입니다 " 국민의힘이 각종 쟁점 법안에 안건조정위 구성을 신청했지만, 상임위 처리 시일을 하루 늦췄을 뿐이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총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민주당에 180석 가까운 의석을 몰아준 것은 집권당의 입법 독재 면죄부를 준 것이 아니라는 건 우리가 모두 아는 사실입니다 " 정의당도 "민주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절차를 핑계로 뒷짐 지면서 숙고가 필요한 법안들을 힘으로 밀어붙인다"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를 예고했지만, 정기국회 종료와 함께 필리버스터도 끝내야 하는 상황 민주당은 10일부터 소집해 둔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하나하나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이 쟁점 법안마다 필리버스터를 건다 해도, 범여권 의석 180석으로 24시간 만에 강제 종료할 수 있습니다 야당이 저지하면 여당이 법안을 잘게 쪼개 단독 처리하는 '살라미 전술'이 작년 12월 선거법·공수처법 처리 이후 1년 만에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