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한·일 합의는 무효...철회하라" / YTN

"위안부 한·일 합의는 무효...철회하라" / YTN

[앵커] 한일 양국 정부가 합의한 위안부 문제 해결안에 대한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합의안 파기를 촉구하는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리는 바람개비와 꽃을 들고 시민들이 광장에 모였습니다. 우리 정부와 일본이 합의한 위안부 문제 해결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참가자들은 우리 정부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동의 없이, 일본과 굴욕적인 협상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미향 /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 일본 제국주의 국가에 의해서 저질러진 전쟁범죄를 지워주는 역할을 한국 정부가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 대한 성토도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가 공식 사죄도 하지 않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돈으로 갈음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성범죄의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에게 법적 배상을 하라고 일본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최은혜 /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 이번 합의를 무효화 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에만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이 회복될 수 있고….]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까지 행진했습니다. 소녀상 근처에서는 위안부 합의안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열흘 넘게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오는 13일 여성단체 삼십여 곳이 이곳 소녀상 앞에서,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안 파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시민사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