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장 13 - 17절 (11)
베드로전서 묵상 (11) 벧전 3:13-17 고난 중에 선행 - 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 본문은 그리스도인이 고난 받을 때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지 가르치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켜보시기에 의를 위한 고난은 복이라고 가르칩니다 핍박자에 대한 성도들의 대처 방법 중 하나는 두려워말고 더욱 적극적으로 선행하고 선한 양심을 가자라는 것입니다 -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13-14) 13절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절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사도는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라고 말합니다(13) 마태복음 10장 28절에서 주님은 사단이 육체는 해칠 수 있지만 영혼까지는 해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히려 의를 위하여 고난받으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10)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선올 버리고 악에 빠지게 하며 나아가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구원의 길에서 떠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은 핍박자의 배후에 있는 사단의 궤계를 간파하고 고난을 받을 때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선을 행함으로써 사단의 궤계를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 있어서 선을 행할 때에 받는 고난은 결코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믿음을 견고히 하는 연단의 방편으로 삼아야 합니다 사도는 이사야 8장 12절을 인용하여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겁내지 말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할 이는 하나님뿐입니다 -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말해야 한다(15) 15절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핍박 자에 대한 성도들의 대처 방법의 하나는 더욱 선을 행하라는 것이었고 이제 두 번째로 핍박 자가 핍박해 올 때, 이를 오히려 그 핍박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계기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즉 극심한 박해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버리지 아니하고 오히려 적극 선을 행할 때 핍박 자들이 도대체 성도들이 무슨 소망이 있기에 그 같은 핍박을 감내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될 터인데 이에 관하여 물어 올 때를 대비하여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갖게 된 성도의 소망을 말할 것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내가 믿는 주님에 대하여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행 26:1-24) 또한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라고 했습니다 주님에 대한 최고의 경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님이 통치하고 보고 계신다는 주님의 현존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내가 믿고 소망하는 믿음을 말할 때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고 온유함과 두려운 마음으로 하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태도에 따라서 쉽게 감정에 휩쓸리거나 변론에 빠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선한 양심을 가지라(16-17) 16절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사도는 성도들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부당한 형벌과 박해에 대항하는 그들의 최상의 변론은 ‘선한 양심’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성도들의 행위를 욕하고 비난하는 것은 동기의 순수성을 믿지 않고 의심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선한 양심을 지킨다면 그 행위에 대한 동기가 곧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때, 핍박하고 박해했던 자들이 자신의 행위를 부끄럽게 여길 것입니다 바울은 원수에게 선을 행하면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는 것이라 했습니다(롬 12:20) 선한 양심은 성령안에서 사는 구원을 받은 성도들의 특징입니다 17절 ‘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고난의 원인에 대하여 말합니다 악인들은 자신들이 행한 악행으로 인해 고난을 당하지만(눅23: 41), 선을 행하고도 고난을 당하는 자들의 경우는 그 고난이 하나님의 신비로우신 뜻에 기인합니다 그러므로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의 받는 고난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감지할 수 있다면 그들은 참으로 고난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2:14; 4:13) 왜냐하면, 악인의 고난은 수욕을 가져올 따름이나 선인의 고난은 영광과 많은 결실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롬 5 : 2-4; 8 : 17, 18)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행실로 살아간다면 우리를 욕하고 헐뜯는 사람들의 악행과 거짓은 결국 드러나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이 하나님의 뜻(골 1:24)이라면 선한 일을 하다가 고난을 받는 것이 악을 행하다가 고통받는 것보다 낫습니다 어느 누가 지상의 삶에서 고통이나 고난을 피할 수 있습니까? ‘선한 일을 하면서 고난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악한 일을 하면서 고난을 받는 것보다는 낫다’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