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3차 접종 맞으면 오미크론 무력화 가능 / KBS  2021.12.09.

화이자, 3차 접종 맞으면 오미크론 무력화 가능 / KBS 2021.12.09.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3차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로부터 예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재감염 위험은 크지만, 증상은 가벼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는 감염을 막는 중화항체의 효력을 떨어뜨립니다 2차까지 접종했을 경우, 오미크론 변이의 공격을 받으면, 중화항체가 1/40로 감소합니다 하지만, 3차 접종을 하면, 오미크론 변이는 무력화되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는 기존 2회 접종 때보다 중화항체가 2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방 효과 역시, 95% 안팎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내년 3월이면 오미크론 변이에 특화된 백신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마이클 돌스턴/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 : "실험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경우 새롭게 고도로 돌연변이된 오미크론에 대항할 수 있는 중화 항체가 놀라운 수준으로 생성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에선 현재 19개 주에서 40여 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된 상탭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느냐는 알아보는 실험에서, 만약 3차 접종을 했다면 매우 긍정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단히 힘이 되는 소식입니다 "] 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 변이의 경우 재감염의 위험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델타 변이보다 증상은 가벼울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 "더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합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가벼운 질병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일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단정 짓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 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기존 백신의 효능에 대한 평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화이자백신 #3차접종 #오미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