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휴일 코로나19 기승.."연일 1천 명 상회" | 전주MBC 220206 방송
◀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도내에서 하루 천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이 확인되면서 이제는 방역이 한계 상황으로 치닫는 모습입니다 역학조사로 감염경로를 밝히고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여서, 보건당국은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의 한 선별검사소, 휴일 낮에도 신속항원 검사와 PCR 검사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직장에서 또 가정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입니다 [김관식] 아들이 양성이 나와서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 신청을 했거든요 혹시 불안하니까 [이동현]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와가지고 왔습니다 (언제 통보를 받으셨어요?) 오늘 통보받았습니다 도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하루 1천 명 대로 올라선 뒤 연 3일 동안 천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 1천283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 검사 건수가 많지 않았던 주말에도 1천14명으로 여전히 네 자리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습니다 전주에서는 5백 명 대 확진자 발생이 3일째 이어진 가운데 발생이 많지 않았던 익산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2백 명을 넘어서며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일상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 같은 대규모 발생이 이어지면 역학조사로 감염 경로를 밝히고 확산을 차단하는 노력이 무의미하다며 적극적인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가정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기관·단체들의 기능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정말 심각하게 고민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건당국은 명절 연휴 이후 잠시 주춤했던 직장 내 감염이 이번 주부터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다며 2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영상취재 강미이, 영상그래픽 김하늘) #전북 #코로나 #오미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