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ㆍEU 브렉시트 마무리…합의문 서명 절차 개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영국ㆍEU 브렉시트 마무리…합의문 서명 절차 개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영국ㆍEU 브렉시트 마무리…합의문 서명 절차 개시 [앵커] 영국과 EU의 결별협상, 브렉시트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합의문 초안에 대해 영국 내각은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정식 서명 후 영국 의회 비준까지 마치면 이제 둘은 갈라서게 될텐데요 최대 난관은 영국 의회 비준이 될 전망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4일 늦은 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총리관저 밖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5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마침내 내각으로부터 브렉시트 협상 초안에 대한 지지를 받아낸 것입니다 [테레사 메이 / 영국 총리]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저는 이것이 국익을 위한 최선의 결과라고 확신합니다 " 지난 2016년 6월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EU 와의 협의이혼을 결정한 지 무려 29개월 만의 일입니다 합의안에는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국경 분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영국이 일정기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내년 3월29일 EU 탈퇴가 그대로 진행됨에도 사실상 2년 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된 것입니다 관세동맹에서 언제 나갈지는 2020년 7월 결정할 예정입니다 영국이 EU에 지불할 분담금, 이른바 이혼 합의금은 390억파운드, 약 57조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이달 말 정식 서명과 영국 의회 비준 뿐 관건은 비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에서는 상당수 각료가 합의문 초안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회견 때도 메이 총리는 만장일치라는 표현을 쓰지 못했습니다 [테레사 메이 / 영국 총리] "영국 내각은 브렉시트 초안에 동의하기로 공동결정했습니다 " 만약 내년 3월29일까지 비준을 받지 못하면 가장 피하고 싶은 '노딜 브렉시트'의 대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