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가시화…우리 정부도 예의주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러 정상회담 가시화…우리 정부도 예의주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러 정상회담 가시화…우리 정부도 예의주시 [뉴스리뷰]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8년 만에 북러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담이 북미 비핵화 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하노이 노딜' 이후 그동안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우방과의 관계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시정연설 / 북한 리춘희 아나운서 대독] "우리나라의 자주권을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세계 모든 나라들과의 친선과 협조의 유대를 강화·발전시켜나갈 것이며…"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만 의존하지 않고 중국·러시아 등을 이용해 국제사회 제재국면을 벗어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 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유력한 가운데, 우리 정부도 이번 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제재 완화 효과를 얻어 낼 경우 자칫 우리 정부가 구상 중인 북미 간 '포괄적 합의·단계적 이행'이라는 구도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북한이) 독자노선, 새로운 길을 가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중·러 외교를 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남북 대화나 북미 대화에는 더 북한이 버티기로 나올 수 있는 거죠 "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을 비밀리에 러시아로 보내 한반도 정세와 북미 대화 재개 방안 등을 러시아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