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동물원 재개장...느슨해진 '거리 두기' / YTN

대공원·동물원 재개장...느슨해진 '거리 두기' / YTN

[앵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운영을 중단한 야외 공공시설이 인원 제한을 전제로 재개장했습니다. 대공원으로 동물원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그러다 보니 '사회적 거리 두기'도 조금 느슨해진 모습이었습니다. 김인철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사태 폐쇄 100일 만에 울산대공원의 장미원과 동물원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5백 명만 입장하고 체온 측정과 연락처 기재 등 번거로운 전제조건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오랜만의 야외활동을 맘껏 즐겼습니다. [유연수 / 시민 : 계속 집에만 있다가 아이도 답답했는데, 오랜만에 대공원 동물원 열어서 나오니 아이도 좋아하고 저희도 아주 좋네요.] 주말에도, 연휴에도 백일 넘게 자제해야 했던 야외활동. 시민들은 이제야 답답함을 털고 봄을 만끽합니다. 야외로 나온 일부 시민들은 야외라 마스크를 벗기도 하지만 대부분 마스크 쓰기는 잘 지키고 있습니다. 걱정스러운 건 '사회적 거리 두기'입니다. 탁 트인 야외에서 마음이 풀어진 것 때문인지 방심하지 말자는 당국의 요청이 무색한 경우도 있습니다. [김혜진 / 울산대공원 관계자 : 사회적 거리 두기를 말하면 비교적 잘 따르시기는 하는데, 그중에는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좀 불쾌해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 속에서도 야외 공공시설 재개장은 바깥 활동이 그리웠던 시민들에게 선물이 됐습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0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