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성남 박태현 창작 동요대회 '숲속' (초등학생이 작사한 곡)

작사 양태경 작곡 김영경 노래 육예서 지도 김혜연 바람 맞으며 엄마와 손 꼭 잡고 작은 숲 속 걸어요 풀 냄새 흙 냄새 푸르고 향긋한 냄새 맡아요 살짝 살짝 걷다보니 머리 내민 아기 새싹 노래 부르는 산 새 엄마 품같은 나무들 친구들 만나고 오니 캄캄한 밤이 오네요 바람 소리 자장가 되어 달빛은 고운 이불 돼 포근한 숲 속의 사랑의 꿈 내 꿈 속으로 따라오네요 -------------------------------------------------------------------------------------------------------------------------------------------------------------- '숲 속'은 제가 쓴 동요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지금은 중학교 1학년이 된 양태경 친구가 6학년 때 쓴 예쁜 가사를 보고 이 가사가 마음에 너무 와 닿아 새벽에 홀린 듯이 나온 운명같은 곡입니다 :) 이번 대회는 영상으로 진행되어 많이 아쉽지만 예서가 이 곡을 예쁘게 불러주었어요 라이브인데도 노래는 물론 안무와 감정선을 아주 잘 살려서 소화했어요 다음에 피아노 반주에 노래한 녹음본도 올려 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