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조주빈 등 8명 범죄단체 기소…"범죄수익 몰수·보전"[MBN 종합뉴스]

'박사방' 조주빈 등 8명 범죄단체 기소…"범죄수익 몰수·보전"[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을 수괴 조주빈을 중심으로 한 '범죄집단'으로 결론 내리고, 공범들까지 최대 무기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는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모두 합쳐 38명이 가담한 범죄집단으로 판단했는데, 범죄수익을 환수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유포한 '박사방'의 주범인 조주빈 ▶ 인터뷰 : 조주빈 / '박사방' 운영자 (지난 3월) -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조주빈 등 핵심 구성원 8명에게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혐의가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수괴인 조주빈을 중심으로 조직원 38명이 피해자 74명을 상대로 1인당 평균 수십 개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박사방에 대해선 가담자들이 조직적인 역할 분담 하에 범행을 저지른 점, 다양한 내부 규율과 이익 배분 과정 등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범죄단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번에 기소된 8명을 뺀 나머지 30명에 대한 수사와 함께 범죄 수익 환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금 1억 3천만 원 등에 대해서 몰수·추징 보전을 결정 받은 데 이어, 경찰이 최근 잠근 해제한 조주빈의 휴대전화에서 잔고가 있는 가상화폐 전자지갑 등을 추가로 확인해 환수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성착취물 유포·확산을 방치한 텔레그램 등 메신저 운영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조주빈에 대해선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한 사기 등 추가 혐의도 함께 기소됐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 #MBN뉴스#MBN종합뉴스#박사방#조주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