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지역 출신 최고위원 결국 무산

[뉴스데스크]지역 출신 최고위원 결국 무산

당선권으로 분류됐던 한병도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전북은 10년째 당 지도부를 배출하지 못 했습니다 반면 광주,전남은 이낙연 대표와 더불어 양향자 의원까지 입성에 성공하면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정태후 기자 친문으로 분류되는 데다 당원 규모 전국 3위인 전북 출신인 까닭에 비교적 당선 안정권으로 분류됐던 한병도 의원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 인지도의 열세를 극복해내지 못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은 후보 8명에서 여성몫 당연직인 양향자 의원을 제외하면 7명 가운데 4명까지 선출되는 방식 C/G]한 의원은 대의원 투표에서는 13 81%로 3위를 차지했지만 권리당원과 일반당원, 그리고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당선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한병도 의원실 관계자 후보등록 (마감) 시점이 다 돼서 출마를 결심하고 나섰다 보니까 좀 늦은 감이 있죠 일단은 그런 면에 더해 저희 인지도가 낮았다, 그런 쪽으로 보는 게 더불어 군산 출신으로 경기 광주갑이 지역구인 소병훈 후보도 최고위원 입성에 실패해 전북은 10년 동안 지역 출신을 배출하지 못하는 결과는 낳았습니다 반면 광주,전남의 경우 이낙연 신임 대표를 비롯해 양향자 의원까지 최고위원에 진출하면서 자칫 호남속 전북 소외론이 또다시 고개를 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 와중에 지역구 의원들 간에도 한병도 의원 지원에 일부 온도차가 있던 것으로 알려져 지난 도당위원장 선거 앙금이 여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더불어 정세균 총리가 자신의 계파로 분류되는 충남출신인 이원욱 후보를 측면지원했다는 풍문까지 돌면서, 더욱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지역구를 석권하고도 당 지도부에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지역 정가가 중진없는 초,재선 그룹의 한계를 또다시 노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태후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