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일반 국민 접종…다음 주 초 계획 발표 / KBS 2021.03.14.

다음 달부터 일반 국민 접종…다음 주 초 계획 발표 / KBS 2021.03.14.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접종대상이 일반 국민으로 확대됩니다. 백신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과 시설 고령층도 이달 중순부터 접종이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일반 국민에게도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요양 시설 의료진과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고 있는데, 집단 면역이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접종률을 빨리 늘리겠다는 겁니다. [전해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현시점에서 일상회복의 관건은 신속한 백신 접종에 있다고 보고 이를 더욱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 가운데는 65세 이상 고령층이 우선 접종 고려 대상입니다. 대상과 시기 등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대상이 확정되는 대로 동의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접종 대상자들이 지역 예방접종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접종 후에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백신 접종이 보류됐던 요양병원과 시설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접종이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 효과가 없다는 논란 때문에 접종에서 제외된 사람은 37만 6천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최근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효과를 인정하고 고령층 사용을 권고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접종 동의 조사도 진행 중인데, 다음 주까지는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홍정익/코로나 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 : "이분들에 대해서 백신을 배정하고 접종계획을 세워서 그 다음 주에는 접종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접종 대상자가 늘면서 늘어나는 백신 수요는 이달 말 국제백신공급기구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4만 5천 명분으로 우선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보도그래픽 김현석 이근희 #코로나19 #백신접종 #일반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