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사고다발' 상주터널, 제한속도 낮춰
2016/08/05 14:55:22 작성자 : 홍석준 ◀ANC▶ 잦은 사고로 악명이 높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구간의 제한속도가 시속 110km에서 100km로 하향 조정됩니다 경찰은 다음달 1일부터 이 속도기준을 적용해 단속에 나섭니다 홍석준 기자 ◀END▶ 시너통을 실은 화물차가 터널 안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넘어지면서 시뻘건 불길에 휩싸입니다 지난해 10월 스무 명의 사상자를 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사고입니다 넉달 뒤, 다시 상주터널 코와 입을 가린채 터널을 탈출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터널 안에서 불에 탄 트레일러는 뼈대만 남았습니다 ◀SYN▶목격자 "폭발음을 두 번이나 들었어요 앞쪽 트레일러 머리 부분에 불이 붙었죠 사람들이 놀래가지고 차를 두고 뛰쳐나왔어요 " 지난해 상주터널에서 난 사고만 모두 5건 특히 터널 입구부터 내리막인 하행선에서 추돌사고가 연이어 터지고 있습니다 ◀INT▶안열찬 경위/경북 고속도로순찰대 "어둡게 바뀌니까 속도에 대한 인지가 조금 늦습니다 절대 감속 운행하시는게 현재로서는 최선의 대책같습니다 " 결국 경찰이 해당 구간의 제한속도를 시속 110km에서 100km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상주터널을 포함해, 낙동분기점에서 김천분기점 사이 26km 구간에 9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INT▶이희수 팀장/경북 고속도로순찰대 "(해당구간은) 화물차 비율이 높고 오르막 경사로로 인해서 차량 간 속도 편차가 큽니다 10km도 편차가 큰 것이거든요 사실은 " 경찰은 변경된 제한속도 안내판을 해당구간에 촘촘히 설치하고, 계도기간을 거쳐 과속 등 난폭운전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