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도시지정 60년 울산, 꿈꾸는 행복도시는? / YTN

공업도시지정 60년 울산, 꿈꾸는 행복도시는? / YTN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공장이 많은 산업도시 울산 성장의 원동력이 된 특정공업지구 지정이 올해로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울산시는 이젠 문화를 더해 행복도시를 꿈꾸고 있다고 하는데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과 함께 울산지역 현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송철호] 반갑습니다 [앵커] 지난달 특정공업지구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특정공업지구가 지정됐다는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죠? [송철호] 1962년, 60년 전은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막 시작되던 때입니다 그때 우리 울산이 전국 최초로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되는데요 그 이후 울산은 세계적인 자동차공장, 선박공장 또 비료공장, 석유화학공장들이 줄지어 서게 되죠 그러면서 울산은 전국 산업의 기관차가 되어서 60년을 달려왔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경제대국이 되는 데 울산이 가장 선도 역할을 한 것이죠 [앵커] 이제 울산 하면 조선, 자동차 그리고 또 석유화학 산업단지 등이 떠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산업구조 변화를 시도하고 계시죠? [송철호] 지금 기존 거대 장치 산업, 노동집약적 산업을 이제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되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과 융복합해서 산업을 고도화, 첨단화 또한 스마트화하고요 또 한 가지는 새로운 미래형 산업을 준비해야 되죠 우리는 그것을 에너지 분야로 보고 있는데요 부유식 풍력발전이라고 하는 거대한 풍력발전단지를 서울시 면적의 2배 정도니까 크기는 크죠 이미 조성을 어느 정도 그림을 다 그렸습니다 그러한 풍력발전단지라든지 혹은 수소 선도 도시, 수소를 생산하고 이송하고 저장하고 활용하는 모든 것에 있어서 울산이 세계를 선도할 그런 가지가지의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뿐만 아니라 문화와 환경 또 관광에 대한 변화도 꾀하고 있는데 지난달 개관했어요 울산시립미술관이 아주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해요 [송철호] 울산미술관은 사실은 공공미술관 중에는 늦게 탄생한 그런 미술관인데 이 미술관을 정체성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많은 논의 끝에 산업과 자연, 기술과 예술을 융합할 수 있는 정체성으로 미디어아트를 우리가 선정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백남준 선생님의 최대 작품인 거북을 1호 작품으로 선정하고 많은 작품을 수집하고 있고 또 그에 관련된 세계적인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는데요 저는 솔직히 이거 너무 어려운 거 아닌가, 시민들에게 너무 생소하지 않은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닙니다 우리 시민들 수준이 엄청나게 높습니다 계속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데요 앞으로 이것을 더 발전시켜나가야 되겠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미술관을 활용한 어떤 전시나 교육 같은 것들도 또 많이 계획을 하고 계시죠? [송철호] 네, 물론 기존 회화나 조각도 전시하지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아트에 걸맞는 도슨트 교육을 통해서 많은 경력 단절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도 드리고요 그리고 세계적인 미술관들하고 연계해서 대규모의 아티스트 쇼 같은 것도 우리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더 나아가서는 지역 작가들에 더 나은 기회를 드리기 위한 지원사업도 꾸준히 해 가고요 또 개인 미술관도 많이 우리가 유치할 그런 계획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