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지구'·'생명체'를 찾아라 / YTN

[앵커] 생명체가 살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2의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행성 외에도 생명체가 살 수도 있는 행성들이 후보에 오르고 있습니다 설다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했는지 규명하는 임무를 띤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 지난해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사진에는 신호등과 공 모양의 물체가 화성 표면에 놓여 있는 모습이 관측됐습니다 나사 관계자들은 이 물체들이 광물이 물에 녹아 굳어진 덩어리일 가능성이 크다며 이 지점이 오래전에는 호수의 바닥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얼음으로 뒤덮인 목성의 위성 유로파 달보다 작지만, 지구 전체 물의 2~3배에 달하는 거대한 바다가 있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천체로 꼽힙니다 [케빈 핸드, NASA 우주생물학자] "인류 최초로 외계 생명체를 어디서 찾을 것이냐는 질문에 목성의 위성 유로파의 바다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 이외에도 목성의 위성인 가니메데와 왜소행성 세레스, 명왕성, 그리고 토성의 위성 타이탄에도 물이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타이탄은 지구보다 두꺼운 대기층과 메탄으로 된 호수가 발견되면서 원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류는 우주에서 물과 대기를 찾는 연구를 통해 생명체를 찾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태양계 행성이나 위성들에서 물이 발견되면 물을 통해서 외계 생명체가 지구 밖에 존재하는가 이 문제에 대해 답을 할 수 있으므로 외계 생명체 연구에 있어 중요한 주제입니다 " 더 나아가 최근에는 첨단 망원경과 컴퓨터 수백만 대가 동원돼 외계인을 찾는 프로젝트도 시작됐습니다 러시아의 재력가 유리 밀러가 1,100억 원을 투자해 외계인을 찾는 연구를 뒷받침하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미지의 우주 생명체를 찾기 위한 인류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설다혜[scinews@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