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황교안호'…"문재인 정부 폭정 막으라는 게 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닻 올린 '황교안호'…"문재인 정부 폭정 막으라는 게 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닻 올린 '황교안호'…"문재인 정부 폭정 막으라는 게 민의"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취임 일성으로 대안정당으로서의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는 첫 만남부터 묘한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표는 현충원 방문으로 제1야당 대표로서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찾아 헌화한 황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황 대표는 "변화를 끌어내는 대안 정당으로서의 투쟁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국민들이 바라는 가장 큰 바람은 이 정부의 잘못된 정책 폭정을 막아내라는 것입니다." 황 대표는 관례대로 취임 인사 차 국회의장, 여야 대표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특히 같은 총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는 서로 웃으며 악수를 했지만 국회 정상화 등을 놓고 묘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국회의 어려움은 여전히 여당이 잘 풀어주셔야 정상화될 길들이 많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3월 국회에서는 빨리 열어서 여러가지 민생법안이 잘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간의 합의를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황 대표는 취임 후 첫 인사로 4선의 한선교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의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한 의원은 대표적인 '원조 친박'으로 꼽혔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취임 후 친박 주류 측과 거리를 뒀고, 지난 2017년 말 원내대표 경선에선 '중립'을 표방하며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