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미사일 성능 진척 가능성 커 / YTN

[앵커] 북한은 과거 핵실험을 전후로 매번 장거리 미사일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특히 지난 2012년 은하 3호를 쏘아 올린 이후 꾸준히 미사일 성능 개량을 해 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2012년 12월 쏘아 올린 은하 3호의 사거리는 만 킬로미터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2009년 장거리 로켓의 사거리 6,700km와 비교했을 때 3년 반 만에 사거리를 두 배 가까이 늘린 겁니다 2012년 이후 북한은 장거리 로켓 성능 개량을 꾸준히 해오며 기술을 축적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말 동창리에 있는 장거리 로켓 발사장의 발사대도 50m에서 67m로 높였습니다 이 때문에 은하 3호보다 길이나 추진력이 훨씬 큰 로켓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거리 로켓은 미사일 기술과 사실상 차이가 없는 만큼 사거리 만 킬로미터가 넘으면 장거리 로켓을 미사일로 전용할 경우 미국의 서부 지역까지 타격이 가능합니다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은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하면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지만 실제로 그 내용은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내용이 똑같기 때문에 그 의도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리는 보고 있습니다 ]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은 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의 미온적인 태도에 더욱 자신감을 얻으며 장거리 로켓을 쏘아 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경우 핵 실험 성공을 자축하려는 북한은 대륙 간 탄도미사일 카드로 미국과 주변국들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