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꽃게 손대지 마" '서해5도 특경단' 뜬다 / 연합뉴스TV(YonhapnewsTV)
"우리 꽃게 손대지 마" '서해5도 특경단' 뜬다 [앵커] 해마다 꽃게철이 다가오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에 우리 어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다가오는 꽃게 성어기에 맞춰 해경이 중국 불법어선 단속을 전담하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창단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조업 단속에 나선 우리 해경대원들을 향해 중국 선원들이 돌을 던지고 흉기로 위협합니다 단속을 피해 도망치기는커녕 막무가내로 해경함정을 들이받으려는 어선도 있습니다 [현장음] "중국어선 충돌 중에 있음, 충돌 중에 있음! 중국어선 충돌!" 꽃게가 많이 잡히는 4월에서 6월 사이 서해 북방한계선 해역엔 하루 최대 200척 이상의 중국 어선이 나타나 불법 조업을 합니다 결국 해경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용화기를 사용해 중국 불법어선을 몰아냈습니다 해경은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다음달 4일 출범시키고 올해도 중국의 불법 조업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이어갑니다 [박태원 / 연평도 어촌계장] "(올해는) 중국 사드 문제로 인해 해양주권 피해가 오는 사례가 발생할까봐…철저하게 단속할 수 있는 권한을 국가가 부여해줘야…" 특경단은 해경특공대 출신 정예요원을 특수진압대로 편성하고 연평도와 대청도에 상주시켜 배에 쇠창살을 꽂고 손도끼를 휘두르는 등 갈수록 흉포화하는 중국어선을 응징할 예정입니다 또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해군과 협의해 백령도 해군기지를 전진기지로 사용하고 백령도와 연평도에 전용부두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