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아파트 급습때 총격 받아"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아파트 급습때 총격 받아" [앵커] 사상 최악의 파리 연쇄 테러를 일으킨 압델하미드 아바우드가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경찰이 파리 인근 생드니의 테러범 은신처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사살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파리에서 박성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검찰이 성명을 내고 파리 테러 총책인 아바우드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바우드는 지난 18일 경찰이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건물에서 발견된 시신의 피부 샘플 유전자와 지문을 검사한 결과 아바우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마뉘엘 발스 / 프랑스 총리]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테러범의 시신이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테러범 검거 작전 당일 경찰은 5천 발이 넘는 총알을 발사했고 수류탄도 터뜨렸습니다 이 때문에 아바우드의 시신은 크게 훼손됐으며 시신에는 총알이 많이 박혀 있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애초 프랑스 정보 당국은 모로코계 벨기에인인 아바우드가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점령지에서 파리 테러를 지휘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전화 감청과 첩보 등으로 그가 파리 인근 생드니 아파트에 은신한 것으로 보고 전격적으로 검거 작전을 펼쳤습니다 아바우드는 지난 13일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 공격 등 129명의 사망자를 낸 파리 연쇄 테러를 지휘한 배후로 지목됐습니다 아바우드를 포함해 테러범들은 파리 연쇄 테러에 이어 파리 외곽의 상업지구 라데팡스 등에 추가 테러를 기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박성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