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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사전 개통…‘붉은 액정’ 논란
앵커 멘트 삼성전자 갤럭시 S8이 사전 예약 100만 대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오늘(18일)부터 사전 개통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개통 첫날부터 액정화면 색감에 대해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갤럭시S8의 사전 개통 행사 첫날. 5박 6일 동안 노숙을 하며 기다린 1호 고객이 제품을 받아듭니다. 인터뷰 김영범(갤럭시 S8 1호 고객) : "공부할 것 가져와서 공부하면서 쉬면서 가끔 스트레칭도 해주고..." 갤럭시 노트 7의 후속인 만큼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보고,떨어뜨려 보며 배터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테스트했다는데, 이번엔 화면이 붉게 보인다는 구매자들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김동해(갤럭시S8 구매자) : "굉장히 기대를 하고 구입을 하게 됐는데 제 것만 산 게 아니라 가족들 것도 다 샀거든요. 이렇게 절반 이상 액정에서 문제가 생기니까..." 출고 때 각 제품의 색상 기준을 정확히 일치시키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 환(컬러테크연구소장/성균관대 겸임 교수) : "색온도의 차이라고 볼 수 있고요. 새로운 색상 기준을 적용하면서 그 색상 기준이 적색 부분이 좀더 늘어났기 때문에..."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에 따른 것으로 품질상 결함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삼성전자 관계자 : "화면의 색감은 설정에 있는 색상 최적화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조정할 수 있고요. 설정 변경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시면 즉각 조치를 취해드릴 예정입니다." 갤럭시 S8은 어제(17일)까지 예약판매 사상 최초로 100만 대를 넘겼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