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서 폐연료봉 추락..."방사성 물질 누출 없어" / YTN

월성원전서 폐연료봉 추락..."방사성 물질 누출 없어" / YTN

[앵커]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4호기에서 폐연료봉 다발을 옮기다 수조에 연료봉이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월성원전 측은 수중작업이었던 만큼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성원전 4호기에서 사고가 난 건 오후 5시 6분쯤. 폐연료봉을 수중저장고에서 건식저장고로 옮기다 묶여 있던 연료봉 2개가 분리된 겁니다. 하나는 완전히 떨어져 나가 수중에 설치된 낙하방지용 쇠 그물망에 부딪혔고, 다른 하나는 다발에 겨우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월성원전은 수중에서 기계로 작업을 했던 만큼 인명 피해나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이규찬, 월성원전 홍보팀장] "사용 후 연료 보관 수조 안에서 건식 저장시설로 이송하기 위해 운반 용기에 담는 과정에서 작업자 실수로 발생했습니다. 방사성 물질 누출은 없었고, 작업자 인명 피해도 전혀 없었습니다." 길이 50㎝, 지름 10㎝의 연료봉 안에는 원자력발전에 사용한 우라늄이 들어 있습니다. 떨어지는 과정에 피복이 벗겨지면 방사성 물질이 누출돼 발전소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앞서 지난 2009년 월성원전 1호기에서도 연료봉 2개가 바닥과 수조에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연료봉에서 많은 양의 방사능이 누출됐지만, 월성원전이 감독기관에 보고하지 않고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