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추석구상 양대 화두…'북한ㆍ협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추석구상 양대 화두…'북한ㆍ협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대부분의 시간을 청와대 관저에 머물며 국정구상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초점은 북한과 협치에 맞춰졌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 외부 일정을 최소화했습니다. 지난 2일 교통방송에 출연해 직접 교통상황을 전하고 나흘 뒤 국내 관광을 독려하는 취지로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것이 전부. 문 대통령은 고향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저는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 텐데요. 고향에 못가고 성묘를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부분 시간을 관저에 머물며 하반기 국정현안과 외교일정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긴 연휴에도 청와대를 비우기 어려웠던 것은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의 영향이 컸습니다. 노동당 창건일인 10일을 전후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는 동시에 계속되는 북미 간 말폭탄 속 긴장감을 낮출 근원적인 해법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한반도 운전석을 차지하고 국제사회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평화적인 외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창의적 해법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문 대통령은 당면한 또 다른 현안인 협치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찾는데도 골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휴 직전 4당 대표 만찬에서 큰틀의 동의를 이끌어낸 여야정 국정협의체가 가동되면 사안별 정책공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권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는데 주안점을 두는 모습입니다. 밖으로는 안보, 안으로는 협치라는 난제를 놓고 숙고한 문 대통령이 연휴 이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