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KF-X 예산 심사...한민구 "사드 배치 논의한 적 없어" / YTN

국방위, KF-X 예산 심사...한민구 "사드 배치 논의한 적 없어" / YTN

[앵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어제 예산심사소위를 통과한 한국형 전투기 KF-X 사업 예산을 예결위로 넘길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질의도 있었는데, 한민구 국방장관은 양국간 어떤 논의도 진행된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어제 소위를 통과한 KF-X 예산 670억 원은 오늘 국방위 전체회의에서도 통과될 수 있을까요? [기자] 국방위원회는 오전에 방위사업청으로부터 KF-X 관련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장명진 방사청장은 10년 안에 자체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2025년까지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양산에 들어가겠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KF-X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해 온 의원들은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오늘 안건으로 상정된 KF-16 전투기 성능개량사업에 대한 감사 요구안과 함께 KF-X 사업도 함께 조사해봐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야당 의원들도 이에 호응했고, 여야 간사간 입장을 정리해 오후에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KF-X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한 정두언 위원장은 사업 추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던 김관진 안보실장이 핵심 기술 이전이 실패에 대한 책임져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체회의에서 KF-X 예산 승인 문제에 대한 이견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기한 안에 사업을 마치라고 독려하고 나선 상황이어서 소위의 결과가 뒤집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앵커] 국방위에서는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질의도 있었죠? [기자] 록히드마틴 고위관계자가 미국 워싱턴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밝힌 내용 때문에 나온 얘기인데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두고 한미 정부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 장관은 정반대로 대답했습니다.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서는 미국과 공식 혹은 비공식 논의도 진행된 적이 없다는 건데요. 한 장관은 미국 정부 내에서 의사결정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요청해온 바가 없다며 무엇을 근거로 이런 말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1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