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메르스 여파 극복하나  국경절 중국인 몰려온다 박주연

제주MBC 리포트 메르스 여파 극복하나 국경절 중국인 몰려온다 박주연

제주MBC 리포트 메르스 여파 극복하나 국경절 중국인 몰려온다 박주연 ◀ANC▶ 내일(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제주 섬이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지난해보다는 줄었지만, 모두 7만 여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돼 관광업계가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경절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옵니다. 여행사 가이드와 만나는 중국인들로 제주공항 터미널은 하루 종일 북새통입니다. ◀INT▶ 마위/중국인 관광객 "공기가 좋고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유명해서 화장품을 사러 제주에 여행을 오게 됐습니다." 외국인 면세점들도 쇼핑에 나선 중국인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지난 여름 메르스 여파로 침체됐던 면세점들은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로 중국인 손님 잡기에 나섰습니다. ◀INT▶ 주산산 / 중국인 관광객 "친구가 한국에 여행 왔을 때 한국 화장품을 선물했는데 사용해보니 굉장히 좋아서 여행 온 김에 화장품을 샀습니다." ◀INT▶ 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부점장 "메르스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70% 급감했지만, 국경절 연휴에는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경절 연휴에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은 7만 4천여 명, 메르스 여파로 지난해보다 25% 줄었지만, 재작년보다는 38% 늘었습니다. (S/U)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 예약률은 90%를 웃돌고 있고, 호텔 방도 대부분 동나면서 제주 관광업계가 국경절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