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부산 경제 타격..대책 부실(2017.3.6.월)

[앵커멘트]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금지 조치 영향이 관광업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 부산 경제 전반에도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만 열을 올린 부산시로선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한 해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94만 명 이들이 쓰고 간 돈은 1조 원이 넘습니다 영원할 것 같던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이 시작된 지난해 말부터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1월 5만 4천여 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올해 부산시는 중국인 관광객 목표를 백만 명으로 잡았지만 관광업계는 부산을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이른바 유커가 최대 5, 60%까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가파르게 늘어난 싼커, 즉 중국인 개별 관광객조차도 한국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 중국인 관광객에 초점을 맞춰온 부산시 관광 당국은 사실상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인터뷰]박준우/부산시 관광진흥과장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금까지 많은 공을 들였는데 지금부터는 관광 정책의 대변화를 일으켜서 새로운 사업자에 대한 지원책이나 다변화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하고… " 관광객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와 타이완, 일본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일회성 정책만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강해상/동서대 관광학부 교수 "가장 중요한 게(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정확한 자료 파악이 먼저 이뤄야 하겠고요 그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해서 거기에 맞춰서 수용태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어나 음식,어떤 관광지를 좋아하는지 " 고급 여행 상품이나 고부가가치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관광산업의 체질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사태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KBS뉴스9경남 #중국 #부산 #관광객 #사드 #한국여행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