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된 공군들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 완료 [9시 뉴스] / KBS  2023.12.24.

산타가 된 공군들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 완료 [9시 뉴스] / KBS 2023.12.24.

해마다 성탄절 즈음이 되면 미 공군의 특별한 작전이 펼쳐집니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나라, 태평양 외딴 섬 주민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인데요. 올해는 한미일, 그리고 캐나다를 포함해 모두 4개국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푸른 남태평양 바다 위 열대 섬 위를 군용기가 비행합니다. 산타 옷을 입은 군인들이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섬에 가까이 다가가 상자를 떨어뜨립니다. 음식과 의약품 등 생필품과 아이들을 위한 책과 장난감 선물을 전달하는 겁니다. 섬나라에 보급품을 전달하는 공군의 '크리스마스 공수 작전'입니다. 1952년, 손을 흔드는 섬 주민들에게 미군이 물자를 투하했던 것을 계기로 70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공군 : "보급품에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물건들을 넣고, 비용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낮은 고도에서 낙하산으로 투하합니다."]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가 인도적 차원으로 해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부받은 물품을 전달하는데, 올해는 한미일과 캐나다 4개국 공군들이 참여했습니다. 기부 물품 정리와 포장까지 모두 군인들이 직접하고, 목표지점에 정확히 떨어뜨리기 위해 훈련까지 합니다. [김민지/제5공중기동비행단 251공수비행대대장 : "구호물자를 포장하는 것부터 도움이 필요한 섬에 투여하기까지 전 과정에 우리 대한민국 공군이 함께 했습니다."] 총 6대의 수송기가 작전을 수행했는데, 우리 공군도 C-130 수송기 한 대를 투입했습니다. 공군 조종사와 정비사 등 30여 명이 임무에 참여한 6일 동안 펼쳐진 작전, 미크로네시아 연방과 팔라우 50여 개 섬에 210개 선물 상자와 따스한 마음이 전달됐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영상제공:공군·유튜브 AirForceTV·militarysoldier85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산타 #공군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