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전문가가 스마트공장 구축 해결사로! 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앵커멘트]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전문 인력의 부족입니다 관련 노하우가 부재하다보니 도입 과정에서 포기하거나 구축을 하더라도 생산성을 극대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에 정부가 현장 경험이 풍부한 대기업 퇴직 전문가들과 스마트공장 도입 중소기업을 매칭하면서 스마트 공장 구축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양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에서 26년간 근무했던 김재송씨는 은퇴 후 중소기업에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습니다 4년 전, 해당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신규 도입하면서 전문인력 부재로 어려움을 겪던 때, 스마트 마이스터로 참여해 스마트공장 구축의 전 과정을 도왔습니다 이후 기초 확장 단계를 거쳐 현재 고도화 1단계를 진행하기까지 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수년에 걸쳐 제공하며 안정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재송 / 스마트 마이스터] 중소기업이 원하는 사이즈에 맞게끔 옷을 재단해주는 역할을 해 왔던 것 같습니다 제 경험과 지식을 사장시키기는 아깝더라고요 중소기업을 경험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원하는 것인지를 몰랐는데, 실제로 와보니 현장에서 원하는 일들이 있더라고요 저한테 인생의 의미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스마트 마이스터의 도움으로 공정 전반의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지능화 되면서 불량률은 87% 감소했고 수주 출하 리드타임 25% 감소, 11% 매출 상승이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 박고규 / 중앙CMI 대표] (스마트공장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보니까 어떤 식으로 구축해야 할지 전혀 몰랐었고, 한 번에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해서 완벽하지 않거든요 지속적으로 고쳐나가야 하는데 위원님(마이스터)과 함께 사업을 같이 진행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MES (스마트 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돼서 최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기업이 스마트 마이스터 제도를 활용하게 되면 최대 6개월 간 마이스터의 지원을 받을 있습니다 이때 정부가 전체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기업은 10% 자부담이 발생합니다 (발생해 기본형 28만 원, 심화형 126원이 소요됩니다 ) 정부는 올 한해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500개 사에 마이스터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에는 제조 경쟁력 향상을, 은퇴한 전문가에게는 역량 발휘와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 마이스터 스마트공장 구축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양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