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 발족..."원인규명·대책세울 것" / YTN (Yes! Top News)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 발족..."원인규명·대책세울 것" / YTN (Yes! Top News)

[앵커] 지난달 여야 합의대로 가습기 살균제 사태 관련 국정조사계획서가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90일 동안 기관보고, 청문회 등이 개최될 예정인데요,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원인 규명과 책임문제가 일단락될 지 관심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 진상규명과 피해구제를 위한 국정조사계획서가 출석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재석 250인 중 찬성 250인으로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국정조사특위 활동 기간은 오는 10월 5일까지 90일로,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피해 원인 규명과 가습기 살균제 관련 업체의 피해 사실 고의은폐 의혹, 여기에 정부 정책의 구조적 부실 문제와 제도개선, 피해자 대책 등이 조사범위입니다. 구체적인 조사대상 기관으론 정부 측 국무조정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선정됐고, 판매업체로 옥시와 애경, 롯데쇼핑 등이, 제조·원료공급업체로 한빛화학과 SK케미컬, 용마산업사 등이 포함됐습니다. 야당이 늑장수사 책임이 있다며 법무부와 검찰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여당이 수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일단 빼기로 했습니다. [우원식 /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 : 이번 국정조사만큼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그리고 피해자의 마음으로 임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여야는 철저한 조사를 다짐했습니다.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7월 5일) : 국정조사특위를 중심으로 조사 기간, 범위, 조사대상 등을 확정해서 특위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이 집권했던 시절부터 시작됐던 사안이라는 반성을 해야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따지고 그 대책을 세워서….] 하지만 야당과 피해자단체가 국정조사 증인으로 관련 기업 오너를 집중 요구하고 있어, 증인채택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