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남부에서 동시다발 공격 어떻게? [MBN 종합뉴스]

동·북·남부에서 동시다발 공격 어떻게?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전반을 침공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친러 반군이 많은 분쟁지역, 돈바스 지역에 대한 제한적인 공격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는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는 물론 북부, 남부까지 3면에 대한 전방위 공격을 동시다발적으로 펼쳤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 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동부와 북부, 남부 3면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먼저 대대적인 미사일 공습으로 군사시설을 비롯한 공군기지와 항공기, 방공망 등을 타격해 방어망을 무력화했습니다. 동시에 러시아 국경과 맞닿은 동부 돈바스 지역과 러시아군이 주둔하는 벨라루스 국경을 따라 수도 키예프, 제2의 도시 하리코프 등 북동부 지역에 포병과 보병 등 지상군이 진격했습니다. 2014년 러시아령이 된 크림반도를 통해 항구도시 오데사와 헤르손 등 남부 지역에서도 상륙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경 부근에 병력 19만 명을 결집한 러시아가 공중과 지상에서 전방위 공격을 펼친 겁니다. 외신은 러시아가 지상군을 통해 키예프, 하리코프를 포함한 북동부 지역과 크림반도를 통한 남부 해안 등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고, 폴란드 국경 쪽인 리비우 등 서부에도 미사일 공습 등으로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두진호 / 한국국방연구원 박사 "키예프를 들어갈 거냐, 아니면 키예프를 놓고 3면에서 군사적 압박을 거세게 해서 무장해제 시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걸어나오게 할 거냐. 지금의 모습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걸어나올 수 있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 같아요." 다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특유의 기만전술을 고려하면 키예프 직접 점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송지수 #MBN #우크라이나 #러시아 #돈바스 #김지영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