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동백 / 이재하 작사, 작곡 / 조영남 노래 & photo by 모모수계
▶모란 동백’은 가수 조영남이 부른 곡으로, 모란과 동백이라는 두 꽃을 상징으로 삼아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섬세하게 담아낸 노래입니다 이 곡은 한국 시가와 클래식 음악을 오마주한 작품으로 깊은 감성과 문학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명곡으로 평가받습니다 [노래의 탄생 배경] ‘모란 동백’은 작가이자 예술가인 이제하가 시인 김영랑과 작곡가 조두남을 향한 헌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김영랑의 시 ‘모란이 피기까지’와 조두남의 ‘동백꽃’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합니다 (가사)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벌판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