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미 항모 왔는데도 북 공세…미사일에 시위비행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포커스] 미 항모 왔는데도 북 공세…미사일에 시위비행도 [출연: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어제 북한의 전투기와 폭격기 12대가 우리 군이 설정한 특별감시선 남쪽에서 시위성 편대비행을 펼치자 우리 군은 F-15K 전투기 등 30여 대를 긴급 출격시켜 즉각 압도적인 대응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전 두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섞어서 발사한 데 이어 시위성 편대비행까지 벌이며 도발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시작된 것이 최근 12일 사이 6번째입니다 어제는 새벽에 단거리 미사일을 쏜 뒤, 오후 2시쯤엔 북한의 항공기 12대가 특별감시선 남쪽에서 시위성 편대비행을 펼쳤는데요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2] 먼저, 어제 오후 있었던 북한 항공기 시위비행에 대해 좀 자세히 여쭤보겠습니다 북한의 전투기 8대와 폭격기 4대가 특별감시선 남쪽을 넘어와 편대비행을 했다고 하는데, 특별감시선이란 무엇이며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질문 2-1] 우리 군의 빠른 대응으로 전술조치선까지는 넘어오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만일 우리 군의 즉각 대응이 늦었다면 전술조치선도 넘어왔을까요? 전술조치선을 넘는다는 건 또 어떤 의미인건가요? [질문 2-2] 북한이 시위성 편대비행을 벌이자 우리 군은 F-15K 전투기 등 30여 대를 즉각 출격시켜 압도적으로 대응했다고 하는데요 남과 북의 군용기들이 한 시간 넘게 대치했다고 합니다 한미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공군 전력에 있어 북한의 전투기는 노후됐다고 하는데, 북한이 열악하다고 평가받는 공군 전력을 활용한 것,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질문 3] 어제 새벽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요 발사한 장소와 방법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평양 삼석 일대에서 쐈는데요 발사 장소가 삼석인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이건 어떤 의도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1]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면 제원을 밝히며 개발과정을 공개적으로 과시했는데요 최근에는 지난 5월 이후 일체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다양한 시간대에 발사하고 있거든요 북한의 전략이 바뀐 거라고 봐야 하나요? [질문 4] 어제 북한의 이러한 일련의 도발 행위들이 모두 미 항공모함 레이건호의 재출동으로 한미일 연합훈련이 다시 재개가 됐기 때문인데요 북한 외무성이 미사일 발사에 앞서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 레이건호가 입항한지 이틀 만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시작돼 어제까지 계속된 건데요 북한에게 있어 미국의 핵항모가 굉장히 위협적인 존재인 건가요? [질문 4-1] 지난번 한미일 연합훈련이 대잠훈련이었다면, 이번엔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원점 타격을 무력화 할 수 있는 요격 훈련까지 한 건가요? [질문 4-2] 이번에 레이건호가 다시 동해로 회귀할 때, 한반도로 회항하는 레이건호의 동선이 민간 선박 추적 시스템에 일시 포착됐다고 하는데요 미국 항공모함의 동선이 노출되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라고 하던데, 이건 실수였던가요? [질문 5] 어제 윤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25분간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잇단 타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의 도발에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직접적인 위협을 느끼는 건 한일 두 나라이다 보니 안보에 있어 협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일본으로서는 일본 열도를 넘어 날아간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굉장히 위협적이었던 것 같아요? [질문 5-1] 어제 전화통화에서 논의가 되진 않았지만, 한일 간 안보 현안에 있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가 정상화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는데요 센터장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분도 꼭 짚어봐야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