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평원왕과 바보온달
평원왕은 고구려의 25대 왕으로 평강공주의 아버지이자 온달의 장인이다 평강공주는 평원왕의 딸이며 온달의 부인이다 평원왕은 어린 딸이 자주 울자 바보온달에게 시집을 보낸다며 놀렸다 온달은 용모가 못생겼고 가난하여 거리에서 구걸하며 장님인 모친을 봉양하자 바보온달이라 불렸다 평온왕이 고씨가문으로 시집보내려고 하자 평강공주는 궁궐을 뛰쳐나와 온달을 찾아갔다 평강공주는 온달의 순수함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온달의 아내가 되어 학문을 가르쳤다 온달은 평강공주가 궁궐에서 가져온 값비싼 보석을 팔아 살림을 장만했고 말을 구입하고 무예를 닦았다 온달은 매년 평원왕이 개최하는 사냥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하였지만 평원왕은 온달을 사위로 인정하지 않았다 남북조시대의 북주의 3대 무제가 화북을 통일하고 고구려를 침략하였다 이때 온달이 선봉장이 되어 북주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자 평원왕은 온달을 인정하며 사위라고 치하하고 큰 벼슬을 내렸다 평원왕이 사망 후 아들 영양왕이 왕위에 올라 신라에 빼앗겼던 한강 유역을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온달은 총사령관이 되어 죽령 땅을 되찾지 못하면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남정군을 이끌고 출전했지만 아단성에서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