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나갈 땐 '야생 진드기' 감염 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야외활동 나갈 땐 '야생 진드기' 감염 주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야외활동 나갈 땐 '야생 진드기' 감염 주의 [앵커]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때입니다 이럴 때면 주의해야 할 것중 하나가 야생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병이죠 특히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치사율이 20%에 달하지만 치료제도 예방백신도 없는 만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야외활동을 나가면 한 번 쯤은 눕기 쉬운 풀숲이나 잔디밭에는 야생진드기가 득실거립니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다 감염병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근, SFTS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에 물리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발진이 생기고 열이 오르는데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SFTS는) 진드기가 피부를 물고 그 과정에서 혈관으로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야외활동 이후 3일에서 2주 이내에 발열이나 발진,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서) 확인을 해야…" 실제로 이 감염병은 지난해만 272명의 환자가 나와 이중 54명이 숨졌습니다 특히 농임업에 종사하는 고령자들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고령자들은 비교적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생기면서 3일 이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야생진드기 감염병은 예방백신과 딱 맞는 치료제가 없는 만큼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돗자리를 쓰고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 옷을 입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어주는 것은 물론 몸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