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체제…"흔들림 없이 국정 운영"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흔들림 없이 국정 운영"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황 대행은 조금 전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요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정부서울청사에 나와있습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조금전인 오후 7시 첫 일정으로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대통령이 탄핵된 상황이지만, 내각을 흔들림 없이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인데요 황 대행은 국무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국가기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들도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안보, 외교, 치안 분야를 특히 강조했는데요 북한의 도발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전군의 경계태세 강화를 주문했고, 경찰은 민생 치안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행은 잠시 뒤인 오후 9시에는 국가안전보장이사회의 NSC도 개최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황교안 대행은 대국민 담화문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네, 황교안 대행이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직접 담화문을 읽었는데요 황 대행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침체된 경제 회복, 일자리 확보, 굳건한 안보 태세를 위한 모든 내각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촛불 집회에 대한 국민의 성난 민심을 의식한듯 국민의 목소리를 앞으로 더욱 경청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들의 힘을 모아달라며 정치권에서도 정부의 국정정상화 노력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