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법만스님, 인재불사로 환경보호 일깨워
〔앵커〕 고창 선운사의 지역 포교 거점 선운교육문화회관이 운영 수익금을 모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강연도 함께 마련했는데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인재들에게 부처님 지혜와 희망을 선물한 자리에 김민수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 〔리포트〕 플라스틱 사용으로 피해를 입은 동물들 사진에 학생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평소 일회용품을 쉽게 쓰는 아이들에게 그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불교환경연대의 ‘지구를 구하는 방법이란’ 주제 강연 입니다 한혜원 / 불교환경연대 교육팀장 (두루미가 비닐 안에 들어가 있어요 이거 얼마 전에 낙동강에서 찍은 거예요 만약 이 새가 사진기자에게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저 새도 아마 죽었을 거예요 )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이자 선운교육문화회관 관장 법만스님이 고창 지역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환경의 중요성도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올해 처음 생긴 선운장학회 장학금은 고창교육문화회관을 운영하는 담마협동조합의 북카페 수익금 10%를 적립해 마련했습니다 총 1천만원을 모아 이날 관내 14개 학교 청소년 50명에게 전달했습니다 법만스님 / 선운교육문화회관 관장·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정말 보다 더 나은 개인과 또 사회,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참 좋겠다는 마음으로 ) 고인돌과 운곡습지로 최근 UN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된 고창군의 유기상 군수도 참석해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또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선운사에 감사를 전하고 학생들이 큰 꿈을 키우기를 당부했습니다 유기상 / 고창군수 (귀한 선운교육문화회관의 장학금을 축하드리면서 이 장학금 받은 여러분들께서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꿈을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큰 꿈을 키우세요 큰 꿈을 갖는 데는 돈이 하나도 안 들어요 ) 40여 년 전 전북대 사범대 재학 중에 부처님 인연으로 출가한 법만스님 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지는 못했지만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는 부처님 지혜를 전하는 인생의 스승으로 인재 불사에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김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