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생각 청소년 5명 중 1명 실제로 시도"

"자살 생각 청소년 5명 중 1명 실제로 시도"

"자살 생각 청소년 5명 중 1명 실제로 시도" [앵커] 자살을 생각해 본 청소년 5명 중 1명이 실제로 시도까지 해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모와 친구, 선생님 등 주변의 관심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선생님 감사합니다 ' '엄마, 아빠 사랑해요!!' 몇년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중학생의 유서입니다 '저는 정말 엄마한테 죄송해서 자살도 하지 않았어요'라는 구절도 있어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생각에 그칠 수 있었던 것인데 결국 자살을 시도해 비극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자살을 생각한 청소년 5명 중 1명이 실제로 자살을 시도해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 논문에 따르면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응한 중·고등학생 7만2천여명 중 "자살을 생각해 봤다"고 답한 청소년은 13%, 이중 19%가 1년 내에 실제 자살을 시도해봤다고 답했습니다 스트레스와 우울증, 폭력, 가정불화 등이 주요 원인 자살 생각을 해 본 청소년의 74%는 평상시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렸고 7 7%는 학교나 가정 등에서 폭력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우울한 상태가 심하거나 구체적 자살계획까지 세웠을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이 이미 감당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 [김은정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장] "자살 생각을 하고 시도했을 경우에는 정신건강 관련한 전문가의 치료나 지지가 매우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하지만 애초에 자살 생각을 하지 않도록 부모와 친구,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