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탄소중립 성공하면 연간 7조 원 창출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디지털전환·탄소중립 성공하면 연간 7조 원 창출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경제성장과 탄소 배출의 연관성은 밀접합니다. 지난 50년간 우리나라의 GDP와 탄소 배출량은 비슷한 흐름을 보여 왔습니다. 탄소 배출량이 극도로 많은 제철은 물론 조선, 화학, 반도체, 자동차 등 산업 군 대부분이 탄소 고배출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력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대응에 성공하면 연간 7조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최근 열린 제1차 산업기술 미래포럼에서는 자동차, 기계 등 5대 주력 산업분야의 체질을 개선할 전략책과 함께 향후 한국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신산업들이 제시됐습니다. 박중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특히 자동차 분야와 관련해 차세대 전지 고체 전해질 등 기술 개발과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정부의 지원책이 함께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박중구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자동차 부품에서는 모빌리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구축을 해야 하고, 수소 전기차 지금도 많이 육성하고 있지만 시장 확보를 위해서 R&D 세제지원을 해야 하고… 이어서 ‘생분해 섬유 소재 개발 기술’과 ‘수소 환원 제철 공법’ 등 22대 기술들에 대한 65개 정책 과제들이 발표됐습니다. 박 교수는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5조 9천억 원의 생산 가치와 함께 94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밖에도 약 200만 건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한 10대 유망 신산업이 제시됐습니다. 정종석 산업연구위원은 ‘MaaS 산업’, ‘고청정 LNG 선박 산업’, ‘인간 공존형 물류로봇 산업’ 등이 10대 산업이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도 흐름에 맞는 산업 재편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0215 10대 유망 신산업은 우리산업의 미래를 키우고 국민의 일상의 삶을 바꿀 산업융합 분야기도 합니다. 전략기술과 유망 신산업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와 역량 집중으로 우리 산업이 갖고 있는 역량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어가야… 한편 산업부는 이들 10대 유망 신산업 분야에 지난해보다 10.8% 증가한 약 5495억 원의 R&D 예산을 올해 투입해 집중 육성할 방침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황다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