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이 시각 홍수 위험 지역 / KBS 2023.07.15.

[앵커] 밤 사이 충청과 전북, 경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홍수 특보가 내려진 지역이 크게 늘었습니다 곳곳에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위험 지역과 대비가 필요한 곳은 어딘지 KBS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짚어보겠습니다 현예슬 기자, 홍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어느 지역이 위험합니까? [기자] 네, 이 시각 홍수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진 곳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빨간색이 홍수경보, 노란색이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곳인데요 현재 홍수경보가 17곳, 홍수주의보가 11곳 총 28곳에 내려졌습니다 예천 상풍교와, 세종시 햇무리교가 홍수 경보지역으로 추가 발령됐고요 임실 일중리, 문경 김용리, 괴산 목도교, 완주 삼례교, 예천 회룡교, 예산 예산대교, 공주 금강교, 아산 충무교에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특히 경보지역들이 금강 유역에 집중돼 있습니다 청주 미호강교, 부여 백제교, 청주 흥덕교, 논산 황산대교, 대전 원촌교와 만년교 논산의 논산대교입니다 홍수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는데, 이 경우 주변 시설물의 대부분이 침수됩니다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경우 주의가 특히 더 필요합니다 경보가 내려진 곳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충북 괴산댐입니다 괴산댐의 저수율이 100%가 넘었습니다 물이 넘치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많은 비로 인해 괴산댐은 오늘 새벽 6시 30분을 기해 물이 넘친 상황입니다 괴산댐 유역에 있는 목도교의 수위도 오전 8시 20분에 8 미터를 넘어섰는데요 지난 2017년 최대 홍수위 기록이었던 6 68m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괴산댐 하류에 있는 달천의 CCTV를 살펴보면요 현재 시스템 장애로 화면이 안 보이는데 하천물이 불어서 거센 빗물이 다리 위까지 올라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곳들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괴산 중리지구입니다 이곳은 하천이 범람하면, 하수도 등 물 빠짐 능력이 부족해 인근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는 곳입니다 도원리 등 하천을 따라 있는 지역 주민분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릴 때 필요한 행동요령이 있을까요? [기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곳의 지역 주민분들은 기상 상황과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피 장소를 미리 파악해 빠르게 이동하셔야 합니다 비가 많이 온 지역은 산사태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경사지에서 돌이 굴러내려 오거나, 나무가 평소보다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면 산사태를 의심해야 합니다 재난문자나 마을 대피 방송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주시고, 굉음 등의 소리가 나면 이미 산사태가 시작된 곳이니 즉시 대피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