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최대 피해" 학부모·어린이집 '불만' / YTN (Yes! Top News)

"아이들 최대 피해" 학부모·어린이집 '불만' / YTN (Yes! Top News)

[앵커] 다음 달 시행 예정인 정부의 '맞춤형 보육' 정책에 반발해 일부 어린이집이 이틀간의 집단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학부모들은 정부와 어린이집의 갈등에 최대 피해자는 아이들이라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양시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의 한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들로 붐벼야 할 시간이지만 한산합니다. 교실도 10개 중 두 개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정부의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발해 이틀간의 휴원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안내문을 받고 휴원 사실을 미리 알았던 학부모들. 정부와 어린이집 간의 갈등에 피해를 보는 건 아이들이라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어린이집 학부모 : 불안하고 원망도 되고…. 아이들을 사이에 두고 정부랑 이런 사람들 줄다리기하는 것도 아니고. 피해 보는 건 부모랑 아이들이잖아요.] 교사의 절반 이상이 휴가를 쓰며 준법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등원한 아이들은 평소의 3분의 1 수준인 20명 정도였습니다. 어린이집들은 맞춤반의 정부 보육료 지원이 종일반의 80% 수준으로 삭감되면 제대로 보육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곳처럼 영아반 원생의 대부분이 맞춤형 보육 대상자인 경우 특히 그렇다는 겁니다. [이정아 / 경기도 안산시 참뜻어린이집원장 : 100% 지원되던 것이 80%만 지원되고 그러면 지금도 꽉 차지 않은 반이 한 반 있는데 그 반 인건비 밖에 안 나오는 상황인데….] 일부 어린이집의 집단 휴원 첫날. 우려했던 보육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현장에선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걱정과 불만이 종일 교차했습니다. YTN 양시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