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송역' 개명 의결.. 오송 주민 반발ㅣMBC충북NEWS
◀ANC▶ 청주시가 KTX 오송역 개명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송 지역 주민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END▶ ◀VCR▶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의 개명을 결정하기 위한 청주시 지명위원회, 1시간 정도 진행된 회의 끝에 만장일치로 오송역을 '청주 오송역'으로 바꾸기로 원안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오송역의 역 이름은 국가철도공단을 거쳐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됩니다 ◀INT▶ 신민철/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청주시) 여론조사 결과에도 나왔지만 찬성률이 높았고 특히 철도 이용객들의 오송역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역명 변경에 꼭 바뀌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오송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4년 전에도 청주시가 오송역 이름을 바꾸기 위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적 있다며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오송역 개명으로 불필요한 혈세가 낭비되고, 생명과학단지와 6대 국책기관 입주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오송의 브랜드 가치도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김종현/오송역 개명 반대 주민 모임 "(오송역 개명) 비용 문제도 과소평가하고 계신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고요 그동안 10여 년 동안 쌓아온 오송의 브랜드 가치 또한 매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주민 반대로 벌써 두 차례나 무산됐던 KTX 오송역의 개명 절차가 이번에는 어떻게 결론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경호)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