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는 쿵 플루"...인종차별적 발언에 지지자들 열광 / YT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해 언급하며 중국을 비하하는 "쿵 플루"(kung flu)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 코로나19에 대해 "그것은 역대 어떤 질병보다 많은 이름을 가진 질병이다 내가 이름을 짓는다면 '쿵 플루'라고 부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무술 쿵푸를 빗대 이같은 표현을 쓴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 행정부에서 '쿵 플루'라는 표현이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의 한 관리가 미 CBS 소속 중국인 기자에게 "쿵 플루"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적 표현을 쓰자 관중들이 환호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면서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받는 비속어 쿵 플루를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 확산의 책임을 놓고 중국을 겨냥해 코로나19를 종종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렀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