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주간증시]변동성 장세 여전... 중국 관련株 주목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들의 매도압력과 엔저 등으로 변동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선된 경제지표와 춘절수요 등이 기대되는 중국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지난 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매공방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8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0억원, 73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4800억원을 순매수한 연기금을 중심으로 920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곽병열 연구원은 지난주 증시에 대해 "기술적 반등이 일부 있었지만 상당히 기대에는 못미쳤다"며 "연기금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일부 반등은 있었지만 외국인 순매도가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주 증시는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발(發) 이슈에도 외국인 매도와 엔저 등 악재가 서로 상충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곽 연구원은 "이번 주는 중국의 춘절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변수지만 시장에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최근 엔화 약세가 시장에 위협으로 작용중이고, 외국인의 순매도가 줄어들지 않아 경계심을 늦추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유럽과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한 반면 기술적 조정 압력도 상존해 있어 시장에 비우호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곽 연구원은 중국발 이슈가 시장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이나플래이(China Play) 섹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춘절과 경제지표 등을 주의깊게 봐야 할 때"라며 "차이나플레이 섹터 중 소재주와 내수소비가 관련돼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제의 해답, 연예의 즐거움 ⓒ경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 포 금지] [ http://www.eto.co.kr ] [ http://www.economy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