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OCI머티리얼즈 매각, 영주 '무덤덤'
2015/06/01 13:56:31 작성자 : 정윤호 ◀ANC▶ 과거 소디프신소재로 출발해 OCI로 넘어갔던 OCI 머티리얼즈가 또다시 매각됩니다 올해 영업이익 천 억원이 예상되는 알짜기업 답게, 회사 안팎에서 별다른 '출렁거림'은 없습니다 정윤호기자 ◀END▶ OCI 머티리얼즈는 국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3천2백억 원 매출에 천 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소재인 삼불화질소, 세계 1위 업체답게 매각이 공시된 이후에도 주가는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성장세에 있는 기업이 구조조정을 할 리 없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종업원들의 불안감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문형두 전무/ OCI 머티리얼즈 "지금도 부족해서 고용을 더 추가로 늘려야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종업원들은 당연히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해서 매각을 할 겁니다" 무덤덤하기는 영주시도 마찬가지 지난 해 11월 OCI머티리얼즈와 영주시가 체결했던 투자 및 고용과 관련한 양해각서는 사실상 진행이 완료됐습니다 800억원이 투입되는 삼불화질소 천톤 생산라인 증설은 올 9월에 끝납니다 이 라인에 투입될 종업원 50명도 이미 채용돼 사전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연간 천만 원씩 10년간 지원하기로 한 풍기초등학교 축구부 지원과, 공장 인근 마을 지원 등 매년 2천여 만원에 이르는 사회공헌사업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주가로 볼 때, 이 회사의 자산 가치는 1조 2천억 원 정도 ◀INT▶:조성기 지점장/대우증권 안동지점 "삼성전자가 투자를 대규모로 늘리고 있고, 중국쪽의 케파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IT 글로벌 소재 기업으로 인수된다면 오히려 이 기업에는 큰 호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OCI는, 다음 달까지 실사와 본입찰을 거쳐 8월 중에 매수자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1982년 소디프신소재로 출발해, 지난 2008년 3천억에 OCI에 매각된 OCI 머티리얼즈는 이번 매각 결정으로 또다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