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찬송(The Korean Psalter) _ 시편 34편 1-5절(A)

시편찬송(The Korean Psalter, 고려서원 2004) 28장(ARGYLE 8686) 시편 34편 1~5절(A), 곡 : Charles Hutcheson, 1792~1860 번안 : 고려서원 편곡,노래 : 류성민 ▒ 본문 해설 ▒ 다윗은 이 시를 쓰기 직전 비참한 굴욕을 경험하였습니다 사울을 피신하여 도망치다가 블레셋 왕(아기스)에게 붙잡혀, 그 앞에서 미친 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삼상21장) 두려움 앞에서 자신의 생애를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하지 못하고, 자신과 자신의 구주이신 하나님을 악한 자들의 조롱거리가 되게 만들고 말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비참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굴욕과 비참함을 통하여 자신의 못남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해 자신을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며 깨달았기 때문입니다(8절) 그리하여 다윗은 자신과 함께한 자들에게 하나님을 자랑하면서, 함께 찬양하자 권하고 있습니다 ▒ 말씀의 교훈 ▒ 영웅적 자질과 용감함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알려진 다윗도 모든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할 만한 강인한 심장을 가지고 있지는 못하였습니다 때로는 크게 불안해하고 조급해 했습니다 어찌 보면 연약한 인간의 마음에 두려움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두려움 가운데서 하나님께로 피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두려움에 지배당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실 다윗에게 그것을 가르쳐 주시고자, 벼랑 끝으로 몰아가셨습니다 자기 뜻대로 되는 일이 없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음을 확인케 하사, 모든 위기와 두려움을 능히 이길 수 있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고후1:9) 우리도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매순간 경험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의 도움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피하십시다 하나님만을 의지합시다 그것이 우리의 찬양을 더욱 진실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