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도심 재생 주목…“혁신 성장·지속 가능” / KBS 2021.11.16.
[리포트] KTX천안아산역이 신설된 뒤 원도심 상권 침체 등으로 활력을 잃고 있는 천안역세권입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정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뉴딜과 스타트업파크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경부선과 장항선, 수도권 전철이 지나는 잇점과 기업,대학이 밀집한 특성을 활용해 5백개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스타트업 창업공간과 지식산업센터가 2025년까지 들어서게 됩니다. 또 청년 행복주택, 주상복합아파트를 결합시켜 주거,산업,상업이 집약된 혁신단지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강문수/천안시 뉴딜사업1팀장 : "창업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와 더불어 인구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종합운동장 이전으로 10년 넘게 방치된 오룡경기장은 국토부 주관 첫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천안시와 민간기업,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투자회사를 설립해 다목적 체육관과 문화, 복지시설 등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데 시 재정부담이 없는게 특징입니다. [김현수/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 "결국 재정적인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 이제 마중물(재정)은 제한적이고 따라서 주택기금이나 민간참여들로 확대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민관협력을 통한 동남구청사 복합개발도 성공하면서 천안시가 원도심 도시재생 선도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열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