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먼업 인턴십', '경보녀' 돌파구로
이은영 43 우먼업 인턴십 1기 수료자 “한 15년 정도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다 보니까 다시 내가 조직에 들어갈 수 있을까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서 그게 제일 저는 걱정이 크더라고요 우먼업 인턴십이 그런 기회가 되어줬던 것 같아요 ” 한 때 가구회사에서 5년 이상 설계 일을 하며 전문성을 키워온 이은영씨는 오랜시간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습니다 하지만 우먼업 인턴십으로 재취업에 성공해 지금은 다른 여성들에게 취업정보를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김윤진 46 우먼업 인턴십 1기 수료자 “평생교육사라는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는데 이게 진짜 그야말로 장롱 자격증이 된 거예요 그런데 7년 만에 꺼내놓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턴십 하면서 처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다 보니까 자신감이 점점 생기더라고요 ” 은행원으로 15년 일을 하다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었던 김윤진 씨는 장롱에 묵혀둔 자격증을 꺼내 우먼업 인턴십으로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자신의 꿈을 펼쳤던 3040 경력 단절 여성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합니다 1기 참가자 47%가 재취업에 성공한 ‘서울 우먼업 인턴십’, 이번 2기 참여자들은 인공지능(AI) 등 기술기업, 마케팅, 유통 같이 62개분야의 기업에서 3개월 간 경험을 쌓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턴십 제도를 통해 기업과 취업희망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아마 인턴기간을 통해서 자신감도 회복하시고 또 잊고 있었던 본인 스스로 갖고 있던 노하우도 되살리시고 기업자들께서는 충분한 검증도 하실 수 있을 테니까 이 우먼업 인턴십 프로그램이 윈윈 할 수 있는…” 오 시장은 거부감을 줄 수 있는 ‘경력단절여성’보다 ‘경력보유여성’이라 용어를 바꿔 쓰는걸 제안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유근윤입니다 #주부#경력단절#취업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